동생네 목장에 우유를 짜는 착유실 벽면에 이끼가 많이 생겨 더러워졌다.
치즈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는데 더러워진 벽면이 너무 마음에 걸린 동생이
벽화를 그려보자고 해서 목장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작업하고 왔다.
그림을 그리기 쉽게 회색 콘크리트 벽돌 벽이 였는데 먼저 동생네가 흰색으로
수성페인팅을 해 놓았다.
솔직히 벽면이 그냥 맨질 맨질 한 시멘트미장 벽 이였다면 3일이면 끝났을 텐데
너무 울퉁불퉁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 큰 벽면에 미리 연필로 그리고자 하는
밑그림을 그린다.
세로로 세워진 화판이라고 생각하면 위에서부터 페인팅을 해주어야 한다. 위에서부터
해주어야 아래에 미리 색칠한 부분에 칠이 흐르지 않는다. 그림을 완성한 후에는 수성
페인트로 그려진 것이라 그림이 오래가도록 수성코팅을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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