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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18 티스토리 초대장을 못받았다면.... (1)


사실 나는 그렇게 컴퓨터 다루기에 능수능란하지 못한 중년 여성이며 직업은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이다.

홈페이지가 필요해서 도메인도 구입하고 웹디자이너 일을  잠깐 했던  시누이의
도움으로 홈페이지를 만들었던것이 2002년이지만 컴퓨터는 워드나 엑셀 말고는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제대로 업데이트도 못한 채 홈페이지를 간판 걸 듯  만들어만 놓고
무의미한 5년을 보냈다. 대부분의 회사 홈페이지가 그런 식으로 운영되듯이...

당시 내 홈페이지는   프로그래머 따로, 웹디자이너 따로 제작한  형태라
인테리어 공사나 작업 또는 잡지나 신문등 매체에 소개된 내 기사를 업데이트 하려면
서로 다른 곳에서 일하는 두사람의 힘을 빌려야 했는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여서 6개월에 한번 씩 또는 일년에 어쩌다 1차례  겨우, 두사람이 너무 피곤하지 않게
약간 씩 업데이트를 해야 했다.

내가 하는 일은 제때 업데이트 시기를 놓치면  구닥다리처럼 보이는 작업이고,
빠른 정보와 자주 바뀌는 트랜드를 제대로 소개하지 못하면 무능해 보였기에
사람들에게 새로운 인테리어 트랜드도 발 빠르게 소개하고 싶고, 내 인테리어
작업도 자랑하려고 시작한 홈페이지인데 내 뜻대로 제대로 할 수 없으니  불만이
이만 저만 아니였다. 그런걸  보완하려고 시작한게 포털 사이트에 있는 블로그였다.

네이버에 하나, 다음에 하나, 싸이월드가 한참 잘 나갈 때 도토리 마구 써가며
미니홈피도 만들고 미니홈피대신에 블로그가 생겼다고 해서 블로그도 갖고 있다.
그 중에 미니홈피는 즐겨찾기가 1000명이 넘을 정도나 되고 나니까 정말 고마웠지만
그것들도  내게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은  블로그는 블로그만의 엄연한 한계가 있었다는것!

싸이 미니홈피는 페이지가 작아 귀엽지만 사진이나 기사를 크게 보내려는데 장애가 있었고
일촌이 처음엔 좋았는데 사생활의 노출이 부담스러워 (나보다 나를 통해 다른이에게 소개되는
내 가족이 부담스러워 해서) 일촌을 과감히 정리했더니 아무래도 방문자가 적어졌다.
대신에 즐겨찾기가 있어 이런 점은 일촌 없어도 조금 보완이 되는 편이다.

네이버는 조금 억울한  이유로 지금 접근제한 조치를 당해서 블로그가 열리지 않는다.
내가 하는 작업은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도 있지만 상업공간도 많다.
인테리어 맡은 집주인이 싫어하면 개인 블로그에 올리지 않지만 멋지게 바뀐 공간을
블로그에 소개하는 것은 나만의 즐거움이였는데 내가 꾸민  펜션 3곳의 예약전화번호와
사이트 주소를 올린게 화근이 되어 블로그의 상업적인 이용이라고 제한받았다.
영리를 목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했다는 약관에 위배했다는 것이다.

사실 그 일에 나는 많이 화가 났었다. 내가 꾸민 공간을 보고 몇몇 사람들이 놀러가려고
정보를 알고 싶어했고 나는 그들의 댓글에 일일히 댓글을 달았는데 팬션소개로 광고비를
받는 네이버에는 그런 내 글들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나보다. 내가 소개비로
돈벌자고  하는 것도 아닌데... 사실 네이버에 광고비가 제일 많이 나간다고 팬션
주인들 한테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니 닫힐만한 일이긴 한가보다.
지우면 열어준다더니 내내 무소식이고 내가 전화까지 했는데도 성의가 없어 보여 그만 닫아버렸다.

그러다가 내 홈페이지는 호스팅기간도 끝나가 8개월 동안이나 홈페이지 도메인만 살리고
홈페이지는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에 소문을 듣게 된것이다.

새로운 블로그가 너무 좋다는 것... 다음에 블로그를 갖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긴다는 것...꼭 초대장으로 통해서야만 가입이 된다는
조금 생소한 방법의 블로그 가입방법 정도만 알고 있었던 티스토리가 2008년 9월부터
 2차 도메인 접속이란 획기적인  서비스로 시작된 걸 알고부터 기를  쓰고 초대장을
받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늘 항상 초대장은 적었고  언제나 선착순이라  나는 번번히 허탕을 쳤다.그러다가
드디어 내가 꾸밀 블로그에 관심을 가진 블로거에게 메일로 초대장을 받았다.
2009년 2월이 되어서야 말이다. 진작에 초대장을 받았으면 좋았을걸....
그즈음에 네이버에서도 뒤따라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 늦어도 너무 좋았다. 나는 지금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를 꾸미느라 매일 매일 컴퓨터앞에
앉아 있다. 사실 나같이 자기 홈페이지를 직접 업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이 서비스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티스토리는 블로그가 아니라 내 도메인으로 직접 연결되는 나만의 개인 홈페이지인
것이다. 블로그로만 불리기엔 과분하다. 게다가 데이터백업도 확실하다. 나는 호스팅업체에
내 보잘것 없는  홈페이지를 올려놓고 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그것들을 백업하는 수고를
마다않았다.

내게는 역사이고 재산이고 추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는 그런 기능이
있을까? . 그런데 여기는 있다니...지난번 모 포털사이트가 없어졌을 때
거기에 블로그를 갖고있던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른다는 기사를 봤는데 티스토리에는
그런 염려가 없다니 정말 고마운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무제한 용량이라니 이런것은 호스팅 업체나 쇼핑몰 업체에 입점시 비교하면
무료라는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알수 있다. 이제 내가 여기에 내 지난 자료를 다 퍼날라
이사가 끝나면  맘껏 동영상도 올려보려고 한다. 동영상 올리기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다.

알고보니 티스토리는 애드센스라는 광고로 돈을 버는 배너도 달아 광고비도 벌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블로그라 좋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내가 전에 했던 블로그에는 그런게
없어서 잘 몰랐는데 요즘 경기도 안 좋아 그런지 이런 걸 하도록 내버려(?)두니
좋다는 말들이 많다. 나도 이참에 배너 하나 넣을까? ^^

스킨작업이 어렵다는 말도 많은데 나는 태그도 서툴고 나모도 배우다 말고해서 잘 모르지만
적당한 스킨을 결정하고  예전에 백업한 이미지를 그림판과 잘못하는 포토샵까지 써가며
스킨위자드 기능에 따라 올렸더니 웹디자이너나 컴퓨터를 잘하는 이들이 보기에 허접할지
몰라도  나만의 스킨을 만들  수 있었다. 사실 스킨이 뭐가 중요한가? 올려진 포스트들이
알차야지. 지금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배경음악도 없지만 그런 것도 올릴거다.ㅎㅎ

이제 여기에 둥지를 틀어야지. 그동안 내 블로그와 홈페이지가 닫혀있어 마냥 궁금했던
내 지인들을 하나 하나 나도 초대장이 생길 때마다 같이 팀블로그를 같이하며
놀자고 부를 참이다. 이 기능도 새롭다. 같이 블로그를 한다고 굳이 개인정보를 공유할
필요도 없어 좋은데 다음 까페와는 뭐가 다른 걸까?

물론 모든 회사의 블로그를 다 완전히 활용하지 않았으니 장단을 비교하기에는
미흡하겠지만 나는 지금 현재 티스토리에 만족한다. 다만 욕심내자면 조금 더 아기자기한
아이템도 있으면 더 좋을까나?? 모르겠다.
내가 티스토리 초대장을 못받았으면 어쩔 뻔 했어? 이렇게 좋은데 나 요즘 티스토리 하는
재미로 날 밤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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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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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0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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