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브릭에 대해서 말씀 드리려고 해요. 인테리어에 있어
패브릭(fabric)이란 천으로 만들어진 모든 실내 장식용품을 말하는데요
침구, 커텐, 카페트, 러그,매트,쿠션, 방석, 덮개 류,주방 소품 등이 여기에
해당되지요. 그리고 천으로 덮여진 소파도 해당됩니다.
(패브릭 중 커튼 침구 식탁보,앞치마, 주방소품, 쿠션등의 사진입니다.)
(카페트,그보다 사이즈가 작은 러그와 매트등도 모두 패브릭에 해당됩니다)
대부분 신혼 집을 꾸밀 때에 침구가 패브릭 류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제품이라서 침구를 미리 장만하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가구가 결정되면 그 다음에 침대커버나 이불세트를 장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구 종류는 천도 다양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선택에
여지도 있고 마음에 드는 색이나 패턴으로 맞춤도 쉬운 편이지만
가구는 그렇지 않거든요. 일단 혼수 가구를 먼저 구입하신 후에
가구에 맞춰 패브릭을 고르는 것이 순서 상 수월하고 옳습니다.
신혼 집을 장만해서 전반적인 인테리어 후에 가구 패브릭 순서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내 집이 아니라 마음대로 꾸밀 수 없다면
집은 제외하더라고 가구에 맞추시는 것이 좋겠다는 충고지요. 가구는
패브릭에 어울리게 구입하거나 맞추기에는 선택의 폭도 좁고 제한적
이여서 그런 식의 작업은 불필요한 수고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니 사진으로 좋은 예와 나쁜 예를 보여드릴께요. 요즘
드라마 세트에 인테리어가 굉장히 고급스러워졌는데요. 칼라TV의 선명도도
뛰어나지기 시작하면서 세트 제작에 비용을 많이 들이고 있어요.그만큼
우리 소비 수준도 높아졌고 드라마가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광고성 협찬도 받기 때문이지요. 화면으로 친숙한 드라마에서 사진을
골랐어요. SBS아침드라마 당돌한 여자에서 본 나쁜 예입니다.
사진 속 침대 헤드보드에 꽃무늬 패브릭이 덧대어진 제품인데 침구는 은색
서클 무늬로 했어요. 모던한 느낌의 침구 때문에 가구의 여성스러운 로맨틱함을
감소시키고 있어요 나쁜 예입니다. 차라리 우유 빛 아이보리색이라든지 핑크 톤
무지가, 은색으로 하려면 서클무늬 보다는 그냥 무지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래 사진처럼 이요. 이번에 바꾼 패브릭이 지난 번 것 보다 못하네요.
같은 드라마에 좋은 예도 있어 골라 봤어요.
은색 실크로 감싸진 헤드보드에 어울리는 같은 톤 바탕에 커다란 보라색 꽃무늬가
잘 어울리지요. 가구에 맞춰진 패브릭이라 전체적으로 럭셔리하고 멋집니다.
이 세트도 모던한 느낌의 가구와 잘 어울리는 진한보라와 회색이 교차되는
패턴의 침구가 가구와 잘 어울립니다.극중 화장품 회사 회장님 집이라
세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커튼도 일단은 침구가 있는 침실에는 침구와 통일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도 분위기에 맞추시는 편이 좋습니다. 모던은 모던한 스타일로 컨츄리 한
경우에는 그런 스타일을 고르시는 것이 좋지요. 소파가 주로 놓이는 거실에는
소파의 모양이나 색과 맞추시는 것이 좋고요. 그렇게 못할 경우에는 소파 위에
놓이는 쿠션등과 세트로 하시는 것도 실패가 없는 성공적인 인테리어 방법입니다.
역시 같은 드라마에서 커튼에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살펴볼까요?
여주인공 방입니다 침구에 맞추어 로만쉐이드까지 같은 천으로 세트입니다..
가장 세련된 인테리어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침구가 바뀌면 커튼도 바꿔줘야
해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쁜 예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커튼은 겨자색입니다.빨간색과 베이지색이
배색이 된 가구인데 생뚱 맞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겨자색 커튼으로 하거나
빨간색 계통의 커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컨츄리 스타일 가구에 역시 선염 보라색 침구입니다. 같은 선염 제품의 체크
무늬에도 핑크를 벽지도 연한 핑크로 인테리어에 맞춰 커튼과 침구를 장만한
좋은 예입니다.
빨간색 커버링을 한 모던한 소파에 여러 가지 색 쿠션을 놓아서 캐주얼한 분위기
입니다. 이런 경우에 뒤에 보이는 커텐은 이상하게 보이네요. 나쁜 예입니다.
차라리 그냥 버티칼 블라인드로 모던하게 하는 것이 더 좋거나 소파의 빨간색
보다는 쿠션 색에 겨자색이나 하늘색 빛이 도는 회색을 이용해서 커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카페트는 바닥의 한기를 막아주는 기능이 있어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바닥재를 보호하고 가구를 보호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요즘은 샤기 형이라고
해서 털이 긴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털이 길어서 광택도 있고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느낌이 다른 색이 나와 인기가 좋습니다.
긴 털을 대부분 기모 형태로 가공하거나 바닥에 손으로 심는 형태가 있고 제품을
구입할 때는 세탁 시에도 털이 빠지지 않는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카페트가 인테리어 중심이 되어 깔끔한 흰색 벽체와 바닥에
포인트를 살리고 있습니다.
카페트 색을 고를 때는 이렇게 같은 색의 조명이 있거나 해서 너무 동떨어지지
않는 색상을 선택하시거나 스타일도 맞춰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던한 지금의
모습에 맞춰 골드 빛 샤기 카페트를 했는데 만약 무늬가 복잡한 페르시아 카페트를
했다면 그림이 좋지 않았을 거예요. 값이 고가인 드라마에는 바닥이 별로 안 나오는
편이라 협찬 상품이 없어 드라마에 사진이 없네요.
이번에는 쿠션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쿠션은 주로 소파에서 등을
기대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집안 장식에 아주 좋은 소품입니다. 소파와 커텐이
서로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 때는 소파 위에 커튼과 같은 천으로 쿠션을
만들어 코디하면 스타일을 맞추기 쉽습니다. 또 계절별로 소파의 커버링을
바꾸거나 소파 색을 바꾸기 어렵지만 여러 가지 색의 쿠션만으로도 이런
문제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침대에 밋밋한 흰색 침구 위에 쿠션이 올려짐으로 해서
그런 밋밋함을 보완도 해줍니다.
또 이렇게 커튼이나 침구 그리고 데이 베드와 같은 천으로 만든 큰 쿠션은
장식용으로 효과적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소파와 쿠션 배치의 나쁜 예와
좋은 예를 한번 살펴볼까요?
바람불어 좋은 날에 나오는 쿠션은 단품으로 보면 예쁜데 사실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혼자만 튀는 느낌이지요. 커튼 뒤의 천에서 색을 따오거나 소파
천 꽃무늬에 있는 카키나 핑크색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차라리 이런 식으로 같은 천을 쿠션으로 놓은 분홍립스틱의 세트가 더 좋은
예라고 생각이 되네요.
드라마 속에서 제가 참 예쁘게 본 소파입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잘된 세트는 아닙니다만 이 소파만큼은 참 다양한 패턴의 천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냈습니다. 이런 스타일로 코디를 하는 것도 멋스러우니 시도해 보세요.
같은 블루계열의 소피 안에 서로 다른 패턴을 사용한 소파입니다. 이런 소파를
배치할 때는 주변에 벽지에 복잡한 무늬를 사용하기 보다는 사진처럼 단색으로
처리하시면 더 소파가 돋보이겠지요.
이상으로 오늘은 드라마 세트들을 살펴보면서 패브릭 활용의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살펴보았는데요. 드라마 세트를 평가하는 것은 절대 아니예요. 왜냐면 드라마
세트 인테리어에는 협찬품 중에서 골라야 하는 제한적인 한계 상황이 생겨서
때로 멋진 인테리어를 하기에 어렵답니다. 그런 점을 이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신에 늘 보는 드라마에서도 이렇게 인테리어 감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지 않으세요?
메인 기념 사진 찰칵!
'인테리어hol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업공간에서 인테리어배우기2 (0) | 2010/07/05 |
|---|---|
| 상업공간에서 인테리어 배우기 (0) | 2010/06/21 |
| 드라마 속 패브릭 좋은 예 , 나쁜예 (0) | 2010/06/21 |
| 옛날 영화 속의 레트로 인테리어 2 (0) | 2010/06/08 |
| 옛날 영화 속의 레트로 인테리어1 (0) | 2010/06/08 |
| 벽 꾸밈 아이디어(침실, 욕실, 서재) (0) | 2010/06/07 |




댓글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