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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TV가 세상에 나온 후 드라마 세트가 화려해졌다. 오죽하면 드라마에 나오는  주방이나

현장의 인테리어를  보고 반해서 사진을 저장하고 평가를 하는 시청자도 있을뿐 아니라

아래 온에어의 김하늘 세트처럼  세트때문에 드라마를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만든다.


맞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방송용 드라마세트.


아무리 전문가가 디자인하고 고른 제품들이라도 여건상 협찬을 받다보면 서로 어울리는 제품을

섞기 어려운가 보다. 그것이 협찬의 한계겠지. 예산에 맞추기 힘들어서 인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드라마를 보다가 화면 속에  서로가 안 어울리고 동떨어져 보이는

소품이나 커텐과 가구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다.


남과 다르게 나에게는 그런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 드라마에 몰입을 방해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인테리어 공부도 될 것 같아  드라마의 세트를

여기에 하나 하나 올려보며 연구해 보고자 한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모두가  이제는 다 알고 있겠지만  세트디자이너가

드라마 세트를 꾸미는 인테리어 가구들은  대부분 협찬 받는다. 물론 드라마 완성도에도 한 몫하는

세트의 중요함을 더 잘 알기때문에 때로는 아주 유능한 디자이너를 고용해 직접 세트를

제작하고 사용하는 배역의 성격에 맞춰서 주문해 만드는 가구들도 있지만 거의 협찬이라고 보면 된다.


1.베토벤 바이러스의  아쉬운 세트! 침구는 그렇다고 해도  커텐이 조금 미흡했다.

적어도 커텐과 침구가 서로 어울리든지 아니면 커텐을 블라인드로 처리했으면 더 좋았겠다.


드라마는 재미있었는데  저 핑크 쿠션을 빼든지 아니면 빨간 테이블을 빼든지 했으면 두가지 중

하나만으로 꾸몄으면 더 완벽했을 그림이다.


 왜 이리 잡동사니들 처럼 이쁜 가구들을 한데 섞기만 했을까?

혹시 일부러 그랬을까 하고 보면서 한참 고민하게 만든 세트. 캐릭터를 살리기위한

고도의 전략일까?


차라리 이렇게 색을 자제한 세트가 더 세련되어 보인다.장면 상 디테일하게 카메라로 잡으면

색이 조금 튀는 소품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는게

 내 인테리어관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차라리 과한것 보다 이런게 더  전문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역시 베토벤 바이러스의 세트인데 저렇게 화려한 포인트 벽지에는 그림을 생략하는 것이 벽지도

살린다. 또 눈에 튀는 연두색 화분은 아이방에 배치하는 것이 더 좋을듯...


2.아래 사진은 한동안 회자되었던 그들만의 세상에 송혜교 집 세트이다. 색이 살아있는 세트가

젊은 여성들에게 굉장히 사랑받았던 세트이다. 현빈이 살던 세트도 역시 이뻤다. 시청률은

그다지 대박 드라마는 아니지만  마니아들은 세트를 보느라 드라마를 봤다고 하더라.

나 역시 그랬다.


협탁에 놓인 액자마저도 화사한 색이였다면 더 내 맘에 들었을 송혜교의 복층 침실


홈바의자와 더불어 정수기마저도 잘 어울리는 걸 놓았구나 하고 감탄했던 그림이다.

혼자 살고픈 미혼의 여자들이 부러워 했다는 그 세트다.


옷방도 따로 있었던 송혜교 세트


3. 이번에 세트가 주연인 김주혁만큼  멋진  떼루아

벽면에 타공한  아트월을 세워서 멋지다.액자며 흑경 테이블이며 아쉬운 것이 없다.
 

패브릭과 카페트 그리고 침구에 헤드보드 포인트 벽면까지 참 잘 어울린다.


 가구를 각을 맞추지 않고 놓은 배치며 조명에 데스크 소품까지  잘 어울린다.


이 의자는 베토벤바이러스에서 부터 참 자주 보게된다. 엔틱한 짙은 나무색이랑 모던한

가구들이 잘 어울린다.


반면 유선의 집은 여성스러운 부드러운 느낌의 가구들이지만 TV 옆 서랍장이 조금 깬다.

월넛색이 아닌 검정이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월넛이 아니고 검정인가? 사진 상으로는 모르겠다.



4,지금 부터 살펴볼 드라마는 스타의 연인.

온에어의 김하늘 집 만큼이나 톱스타로 나오는 이마리의 집도 잘 꾸며진편.

소파를 중심으로 벽을 두르는 것은 온에어랑 비슷한 느낌이지만 유리로 전체를 가리는 대신에

파티션 형태로 만들고 발을 이용했다.

아주 아주 많이들 이뻐하는 벽지와  조금 대형이다 싶은 침대. 집이 넓어야겠지. 이런 침대는

맞춤으로도 구할 수 있다. 지금은 주로 수입품으로 들어와 있지만...


미니멀한 느낌의 단순한 인테리어를  보완한  탁자와 스탠드가 포인트이다. 요즘 많이들

따라하는 블랙엔 화이트 스타일의 기본 컨셉이다. 화분까지 검정으로 맞추었다. 가끔

이런 세심함에 감탄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은 나만 그런가?



5.다음은  드라마는 정말  만화처럼 재미있지만 세트가 조금 아쉬운 아내의 유혹.

나도 꼭  본방사수한다. 세트는 아쉽다.

지금은 침구가 이 색이 아니라 꽃무늬이다. 커텐도 이색이 아니다. 아내가 신애리로 바뀌고서

붉은 톤 침구가 들어와 있는데 사진은 없지만 드라마 볼 때마다 너무 아니다 싶다.


정교빈의 집은  조금 화려하다 싶은 벽 장식이 의외로 거실에 참 많은 편이다. 아마도 준재벌이라고

그렇게 했다 보다. 하나 정도만 하면 좋겠다 싶은게 비슷한 공간에 두 가지나 걸려있다.

그런 허점이 오히려  교양이 없어 보이는 시어머니 역활을 맡은  금보라의 연기와

 잘어울리는것 같다. 8번 사진의 엔틱한 가구와 너무 동떨어져 보이는 벽장식도 조금 아쉽다.


차라리 민부티크 사장의 집이 더 잘꾸며진 듯한데 이런 것도 치밀하고 교양있어 보이는

여사장의 집이라 그렇게 꾸몄나 보다.



6.에덴의 동쪽에서 아쉬운 사진.


클랙식한 가구들과 금색 패브릭이 잘어울리는데 왜 벽장식에 음악가 사진들만

붙여놓았을까? 차라리 떼어내지  게다가 빨간색이 강조된 화병 두개는 골드톤이나

펄이 들어간 아이보리나 베이지 톤이 였으면 더 좋을 뻔했다. 너무 강한 중국풍 오리엔탈 느낌이라

가구들과  부조화스럽다.



7.다음은 얼마전 종영한 종합병원

협찬회사가 한정적이다 보니 비슷한 패브릭이 자주 사용된다. 소파가 너무 눈에 익다.

 의사의 숙소로 꾸며진 세트라 블라인드가 사용되었는데  커텐보다 잘한 선택같다.



주방가구랑 따로 국밥으로 설치된 아일랜드 때문에 혼자 맘 상했던 세트다. 나무색을 차라리

옆에 책장이랑 같은 검정톤으로만 맞춰주어도 한결 고마웠을텐데 말이다.



 

벽 장식을 차라리 빼고 다른걸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약간 아쉬운 침실 벽면


이 글을 쓰면서 거의 못보는 아침 연속극까지 세트를 살펴보게 되었다. 볼시간이 없어

자주 보지 않지만  그래도 한번 다뤄보자.


8.신은경이 주연으로 있는 하얀 거짓말.

벽지만큼은 맘에 드는데 가죽으로 감싼 화장대와  너무 동떨어진 느낌의 서랍장의 조화.


벽지만 이쁜  세트이다. 러그랑 커텐도 따로 국밥이고 액자들도  부조화스럽다.


여기서는 그냥 더 검정과 흔색으로 이뤄진 액자만 빼주어도 한결 그림이 살것 같다.



과도한 벽장식과 거울하고 옷걸이는 빼주면 좋겠다. 아마도 협찬 받은 액자라 걸기도 안걸수도

없어 고민하다가 걸은 듯 보인다. 아무래도 아침방송이라 그런지 세트에 신경을 그만큼 덜

쓰는것 같다.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티를 잡자고 시작한 글은 아닌데 남이 힘들게 기껏 해놓은 일들을 내 재량껏

흠집만 잡았다. 열심히 일했을  드라마 스탶들에게 많이 미안하네. 그런데 어쩌랴 직업이 직업이라

드라마 좋아하는 아줌마라도 이런 것만 눈에 들어오는것을........


나도 내 인테리어가 흠이 안잡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지. 가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더라. 과욕을 부리면 더 망치는 것이 인테리어란 사실 만큼은  늘 불변하는 진리인것 같다.

아니면 약간은  오버해야 하는 것이 드라마 세트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오늘도 드라마를 본다, 세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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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주제로 글을 쓰니  사람들이 더 좋아라 하며 읽나 보다.

조회수가 예전 글에 비해 장난이 아닌것 같다. 솔직히 좀 그렇다. 내 다른 글도

정성을 들여서 쓴글들인데 이런 주제보다는 못했나 보다.



역시나 뒷담화는 재미나다. 특히 연예계에 얽히면 더 흥미로운가 보다.

그런데 아직도 할 말이 많다. 사실 매일 연예인을 만나며 일하는 사람은 아닌데

쓰다보니 의외로 할 말이 많네. 어차피 이런 주제로 또 글을 쓸 것도 아니고 해서

하고 싶은 말을 이 참에 다 해보려 한다.





협찬을 받는 연예인과 협찬을 받지 않는 연예인은 구분이 된다. 잡지나 매체에

이쁜 집으로 소개가 되었다고 해서 모두 협찬을 받는것도 아니다. 누구 누구 처럼 이런 쪽에

취미가 다분하여 전문가 못지 않는 실력을 선보이려고 자주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는 한 대부분 협찬으로 집을 꾸미지 않는다.



자기 돈을 들여 집을 꾸며놓고도  마치 인테리어화보처럼 나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데. 또 직접 이것 저것 만들어 집을 꾸미는 솜씨가 좋은 경우도 많다. 나도 프리랜서지만

연예인들도 프리랜서라 바쁠 때는 정말 잠 잘 시간도 없이 바쁘지만

한가할 때는  빈둥거려야 할 정도인가 보다. 이럴 때 시간을 잘 보낸 사람들이

나중에도 성공하는 것 같다.  버는것도 없는데 골프도 배우고 승마, 수영도 배우더라.

왜 그럴까?  앞으로 어떤 역을 맡을 지 몰라서라나.  



일리가 있다. 수영장에서 수영하면서 CF찍어야 하는데 할 줄 모르면 어떻해?

게다가 요즘 젊은 연예인들은 기본적으로 춤도 배우나 보다. 오락물에 나가서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니까 그렇단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여자 연예인이 춤을

너무 잘 추면  사람들이 " 제 뭐하던 얘야? " 했는데  요즘은 " 와우~언니!!" 한단다.

이런.... 삼천포로 또 빠졌네~.  아줌마들의 수다는 이렇게 과목 불문하고 다양한

삼천포가 준비되어 있다.ㅎㅎ




 다시 내용으로 들어가서 일단 협찬으로 한번 집을 꾸몄던 사람은 

아무리 작은 경우라도 제 집을 돈내고 꾸미는데 인색해 지나 보다.

기회가 자주 없는 일반인은 협찬에 대한 기대가 적지만  연예인이 인테리어를 협찬으로

공사를 하고 나면 나중에 더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



내가 맡았던 많은 공사들도 대부분 전체 공사가 아니고 이런 케이스가 많았다.

신혼집을 협찬으로 꾸몄던 어떤 여자 연예인이 6개월 정도 살다보니

옷방이 불편하더란다. 아마도 협찬으로 급하게 꾸민 드레스룸이 생각 만큼

편리하지도 않았던지 아니면 또 다른 필요한 것이 생겼나 보다.



매니저에게 전화가 왔다 . 옷방에 다림질공간도 넣고 옷걸이가 행어식이라서 불편한데

붙박이장 형태로 협찬 받아 잡지 촬영하고 싶다고?  잡지사랑 먼저 이야기가 되었는지

아니면 나한테 먼저 전화했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내가 그때에 아주 규모가 큰 인테리어  공사를 벌써 하고 있던데다가

그런 식으로 다른 스타일리스트가 다 꾸며 놓은 집을  옷방 하나 달랑 진행하는것은

(잡지에 신혼집이 소개된 것이 몇 달도 안된 경우다)

기분도 찝찝했는데 경험상 이런 일은 나중에 장이 들어오고 나면  그 많은  옷까지

정리해주어야 하는 궂은 일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생겨서 가뜩이나 공사 문제로

하루 하루 24시간도 바쁜  내가 맡을 상황이 아닌것 같아 거절했다.




이런 경우 어떻해 하냐고? 협찬을 받아서 가구도 넣어주었지만 잠자기도 바쁜 연예인이

일일이 정리하지 못하는 경우 그 집 식구들에 매니저나 의상 코디네이터 또 스타일리스트까지

정리 정돈에 코디네이션에 청소까지 다 해야 한다. 촬영이 급하면 아무나 해야지 어떻해?

그 연예인을 도와서 빨리 해야지.뒷짐 지고 촬영준비 마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다.

그런데  어찌나 옷이 많던지.... 다 입고는 다니는것 맞아요? 묻고  싶다.



연예인이 워낙 꾸며야 사는 직업인지라 드레스룸에 대한 욕심도 관심도 많아서

옷방만 다시 꾸미는 경우 그동안 참 많았다. 나는 한번 그런 식의 부분 공사건을 촬영맡았다가

옷의 규모와 일감에 질린뒤로 다시는 그런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았다.

그 연예인이 급하게 도우미 아줌마를 불렀지만  촬영에 어디 대충이란게 있어야지.

서랍도 열어서 찍어야 하니 작은 옷까지 소품까지 반듯 반듯 그림처럼 정리해 주어야 한다.



물론 밤새워 자기가 다 꾸며 놓아서 사람 감동시키는 야무진 연예인도 만나봤지만 모두

그런 사람일거라고 누가 그래?

일도 일 나름이지만  아무리 옷방 잘꾸며도  실제로 옷이 들어가게 되면 그림 다 버린다.

내가  가장 잘 꾸민 옷방이 모델하우스 꾸밀 때 옷방을 꾸몄는데 모두 흰색옷으로

코디해서 헐렁하게 몇벌 걸어주니 옷방이 그림처럼  살더만 연예인 옷방을 그렇게 해줄 수도 없고

그 창도 작은 칙칙한 옷방을 잘 꾸민들 생색이나 나겠냐고!!


일하는 노동력에 비해서  그런 공사 잘해주어도 경력에 크게 도움도 안되는데다가

잘한다 잘한 소문이라도 나면 다른 연예인의 옷방을 맡는 경우가

더 많더라. 무슨 도우미 아줌마도 아니고 옷까지 정리해 주어야 하는 일은

차라리 아니한만 못해. 정말 노 댕큐~



협찬은 방송과 잡지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잡지 말고 아예 무크로  책을 내는 많은 유명 연예인들.

참 감각적이고 솜씨도 좋다. 마치 책에는 모든 공사를 자기가 혼자하고

꽃꽂이에  DIY에 패브릭,요리까지 일일히 다 자기혼자만 한것 처럼 나오는데 어림 없는 소리다.



그럼 책에 스타일리스트 왜 들어가는데.... 혼자 다 할라치면.......

연예인 너무 바쁘다. 바쁠 때는 정말 장난 아닌것 같다. 능력이 출중해도 시간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는 일 아닌가? 그 시간을 벌어주는 이가 바로 스타일리스트이다.



물건을 대신 골라주고 만들어주고 꾸며주고... 물론 저자로 나오는 연예인이  손 하나 까닥하지

않는 다는 말은 않겠다. 하긴 하지... 하지만 모두 다 자기 솜씨와 아이디어는 아니란 거다.

스탶으로 일하는 스타일리스트가 역활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다.





물건을 골라서 협찬을 받고 공사에 사용하는 이도 스타일리스트이다. 협찬을 위해

연예인이 직접 발로 뛰는 경우는 극히 이레적이다. 그래도 책이 팔리려면 연예인

내세워야지 스타일리스트가 주가 될 수는 없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누가 버는 지 알겠지?



어찌 보면 이런 일에는 스타일리스트도 협찬처에 해당한다. 자기 아이디어, 시간, 솜씨로

그를 대신 해주어야 하니까. 그런데 시공비용까지 아까워 하는 연예인이 생기면

인테리어 회사가 끼어든다. 스타일리스트가 인테리어 시공능력을 겸비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 인테리어 업체도 협찬을 하는데 ......



 이렇게 되면 책이 잘 나올 수 밖에 없다. 인테리어 회사에도 디자이너가 있고  출판사에서 의뢰한

스타일리스트도 있고  책을 낼 해당 연예인도 나름 감각적이라면 이 셋이 아이디어를 짜고 짜서

책을 만드니 책만 보면 새로울 수 밖에 없다.



아쉬울 때도 있지만 늘 얼굴 마담으로 연예인만 부각되기 마련이니까 서운해 할 필요없다.

가끔 경우가 바른 연예인은 업체의 아무개 실장 고맙다고,  같이 밤새운 스타일리스트 감사하다고

서문에 끄적거리며 인사를 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다.



이제 협찬에 물건만 있는것이 아니란것 , 협찬 중에서도 무형의 노동력과 아이디어도 포함된다는 사실

도 알아주셨으면 한다. 사실 그것도 무시 못할 자산가치를 지닌 협찬 아닐까?




http://www.cyworld.com/interiorzip


(또 말씀드린다 . 사진은 위 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 읽는 데 지루할까 싶어 간지처럼

내 작업했던 사진들을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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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0/19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여, 일반인들하곤 많이 다르군여

      가끔은 잡지나 방송 촬영을 하느라고 협찬처에서 이것 저것 소품을 빌려서

집을 꾸며주기도 한다. 자재를 대는 협찬도 있지만 인테리어 소품은 고가의 경우에

대부분 빌려서 촬영만 한다. 몇개만 잘 빌리면 왠만한 월세세 보증금 정도 되니까..


요즘은 집을 고치는 일이 그런일 보다 더 많아서 자주는 아니지만 그게 나의 직업이기도 하니까 .

차를 끌고 빌리러 다니기도 하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당연히 물론 촬영후 상처없이 다시 돌려주어야 한다.상품 가치를 떨어뜨리면 달랑 원고료

얼마 못받는 내가 구입해야 한다.

연예인은 이런 일에 쉽게 납득을 하는 편이다. 그들의  모든 생활이 그런 편이니까.

빌리기도 하고 얻기도 한다는것을 말이다.




그런데 참 우스운 이야기 하나 할까보다.

언젠가  내가 함께 일했던 어떤 연예인은  붙임성도 좋게 나에게 언니 언니 하면서

자기 사정을 묻지도 않았는데 이것 저것  말하면서 협찬을 얻어주길 바랬다. 소녀가장처럼

혼자 벌어 집을 거둬온 그 사람의 속사정을 알고 나서는  내가 협찬을 위해 발벗고 나서 준것은

말할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짠순이고  알뜰할것만 같았던, 돈없다고 벌벌 떠는 그 탤런트의

집에서 내가 알기로도 몇백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핸드백 여러개와 돈 몇천만원이 우습다는

명품 손목시계를 보게 되었다. 내가  테이블에 놓인 그 시계를 유심히 보고 있으니까

민망해서 핑계를 댔던지 아니면 정말 그랬는지 모르지만 시계를 들어보이며 웃더라 그리고

"어머! 언니 이거 가짜예요." 라고 하는 것이였다. 나야 명품에 그 닥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봐도 이름이나 구별해 내지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 탤런트 조금 오버했던것 같다.



그런데  일반인은 이렇게 빌려서 잘 꾸며주고서 촬영후 다시 걷어 가면 아까워서

어쩔 줄 모른다. 다 주는 줄 알았다고 좋아라 했다가 실망하기도 한다.

그래서 작은것 몇개는 자기가 사서 내가 해준대로 코디네이션 하겠다고도 하고

내 인테리어 고객인 경우에는 내가 일부 선물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대부분 일반인은 잡지나 방송 촬영에 대한 이해가 약간 부족한것 같다.



가끔 인테리어 맡아서 하다보면 집이 참 이뻐서 잡지에 실리게 하고 싶기도 하지만

잡지사에서 수납에 신경쓴 집 또는 신혼집 또는 서재를 위주로 꾸민집 이렇게

아이템 별로 개조공사를 한집을 요구하기도 한다.




다행히 적당한 집이 보이면 내가 꾸민집이니까 인테리어 화보촬영을

부탁하는데 워낙 연예인 협찬을 들어서 알고 있는지라 그런지 대뜸 뭘 해주냐고

묻는 일반인들도 많다.스타일리스트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정말 

해줄것이  별로 없을 때는 참 난감한 질문이다.

           

에이~~~  아니꼬우면  유명해 지라니깐???ㅎㅎ



     

           

이번 이야기는 협찬을 받은 일반인의 이야기이다. 내가 직접 겪은 일이다.

나는 그때 아주 많은 매체랑 일을 하던 때였다. 지금 보다 훨씬 젊고 기력이 남아돌던 30대 중반

때이다. 잡지 촬영을 위해 아이방을 꾸미기를 위해서 집을 구하고 있었다가 인테리어를

의뢰한 고객과 촬영을 하면 어떠냐고 의기투합해서 일을 진행하게 되었다.



덕분에 딱 필요한 집을 적시에 구하게된  나는 신나게 일을 했는데

뜻밖에 아이들 방을 잡지에 소개되는데 이쁘게 나가려면   새로  커텐에 침구까지

세트 맞추는것이 좋겠다라는 나의 말에 커텐과 이불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독자가

 예산 문제로  고민하게 되었다. 하지만 침구랑 커텐이랑 세트로  해야만

겨우 그림일 살것 만 같은데... 이런 걸 요구해야 하는 나도 미안하기는  매한가지.



생각다 못해 그 집에 인테리어 하면서 들어갈 새 가구 중에 맞춤을 몇개 빼고 리폼을 넣기로 했다.

다행히 모두 새 가구를 사기에는 집의 가구가 상태가 참 좋았다. 이렇게  리폼이 맞춤 보다는

예산이 적게 들테니 리폼을 하고 내가 협찬처를 알아봐 주겠다고 했다.

또 침구도 진행 기자의  단골 원단가게에서 원단을 협찬 받아 바느질 비용만

들여서 해결하기로 해주었다. 오히려 이런식으로  함으로 해서 맞춤 가구로 할  원래 예산에서 대충

커텐에 침구의 바느질 비용과 리폼 비용등을 맞춰도 더 저렴해졌으니  독자에게 크게  부담도 없이

모든 일은 별 무리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듯 했다. 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고...




나는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헌가구를 리폼할 업체를 찾아주었는데 몇달 전에도 한번 리폼협찬을 했던

그 회사 사장님이 이번에는 물량이 많으니 일부 비용을 받겠다고 한다. 속내를 헤아려 보니

내가 진행하는 잡지랑만  촬영 협찬하는 것이  아니라서 이 회사는 그 달 들어온 일들마다

거의 거저 해주어야  하는 상황만 같았다.  이럴 때 스타일리스트는 적당히 조율을 해주어야 한다.



그림을 위해서는 여기 저기 구걸하다시피 협찬도 불사하며 뛰어다녀야 하지만

하루 이틀만 일하는것도 아니고 서로 편의를 봐줘야지 너무 무리하게 요구하면

나중에 정말로 필요한 때에 도움을 얻질 못한다.

게다가 리폼업체에서 원하는것은 왕복 용달비와  페인트 재료비 수준.



나는 협찬을 하기에는 물량이 많으니 일부 리폼비용을 받고 싶다는 업체의 말을 독자에게 전했다.

하지만 촬영하기로 한 독자는 오히려 나보다 욕심이 더 앞섰다.  나를 건너뛰고 그 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내가 정말 비용을 내야 하느냐?"고 물어보았나 보다. 잡지 촬영을

하게되면 광고가 되고...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이다.  그 랬더니 그 사장님이 미안했던지

"내가 그런 이야기를 했냐고 ..."하면서 얼버무리면서  협찬하기로 한것이 맞다고 했단다.




그냥 덮었으면 나도 모를 일이지만 그 사람은 의기양양해 하면서 나에게 전화를

바로  했다.  " 그 사장님이 그냥 리폼해주기로 했다는데요. "하면서 말이다.

"네? 아니 저한테는 용달비용등 들어가는 돈이 많으니 일부는 달라고 하던데요?"

독자왈" 어머? 제가 확인했는데요. 그럼 전 누구 말을 믿어요? 이쪽 저쪽 말이 틀리니..."



세상에!!!!  나는 그런 사기꾼은 아닌데 내가 없는 비용을 불려서 받으려고 했겠는가?

내가 하는일은 중간에서 적당한 업체를 잡지사에 소개도 하고 독자에게 연결해서

인테리어 꼭지를 살리는 작업을  하는것이다.  그 덕분에 내가 얻는것이 무얼까?

책에 소개되는 내이름 석자와  이쁘게 꾸며진 사진이 실린 잡지책 한권!

내가 진행한 기사의 페이지 수자대로 받는 원고료가 전부다.





하지만 그뿐인가? 잡지에 실린 사진은 나의 영원한 포토폴리오로 남는다.

잘꾸민 사진은 여기 저기 새로운 일감을 불러오는 영업 방법이 되기도 하는 프리랜서니까

어느 잡지, 어떤 꼭지든, 이쁜 그림은 내가 꼭 이뤄내야 할 기회다.

그래서 모자란 부분은 협찬을 받아서라도 그림을 완성하고 싶은것이 모든 스타일리스트의 욕심이다.

중간에서 이런 식으로 돈을 가로챌 만큼 더티한 스타일리스트가 있다는 소릴 들어보지도 못했다.



어의가  없어진 내가  "그런데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촬영 담당자는 저란 말입니다.

지금 누굴 믿냐니요? 제가 이것 저것 협찬처 구해서 촬영 진행 중인것 모르셨어요? 

그럼 그 업체랑  알아서 일을 진행하세요. 이 꼭지는 제것이거든요. 저를 믿지 못하신다는데

지금 잡지사에 전화해서 촬영은 없던일로 하겠습니다. 정말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 서운하네요.

누굴 믿냐니요? 그  리폼회사 사장님이 어떤말을 했는지 모르지만......흠(숨 고르는 소리)

어떤분인지 겪어 보셨어요. 왜 그렇게 말했는지 제가 지금 바로 전화 끊고 따져봐야겠네요.

저랑 이번 인테리어 공사로 열흘 넘게 만나면서 사람을 잘 못보신것 같네요.  저 그런 사람

아니고요.  저를 믿든 그 사장님 말을 믿든 상관없으니까  이번 일은 여기서 끝내겠어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다음에  리폼회사에 전화를 해서 제대로 말씀을 잘 해야하지

않냐고 따져 물었더니 잡지사 기자인줄 알았단다. 그 사람이 독자란 말도 않고 기자 흉내를

냈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지만 내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사람 모양새 우스워진 후니까.



그 밤 세번이나 더 독자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지 않고 정말 말처럼 그만두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밤새 끙끙 거리면서 고민했지만 괘씸해서 더이상 그사람을 위해서

아무것도 해주고 싶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기자에게 촬영을 못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핑계는 그 집에 같이 사는 멀쩡한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크게 인테리어 벌이게 할수 없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사실 대로 말하기에는 너무 자존심도 상하고 나도 더러운 성질 머리를 갖고 있다는 소릴 듣는것도 싫었나 보다. 그보다도 그 소릴 듣고도 그냥 진행하자고 할까봐 솔직히 너무 싫었다.



그 전화를 끊고 나니 그 독자의 찹잡한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나도 모두 포기하니  

일단 맘이 가라앉은 다음이였다.

잡지사에 없었던 일로 했으니 나머지 침대커버랑 커텐 그리고 가구등은 어떻게 하겠느냐 묻고는

손 떼어야겠으니 소개된 업체랑은 연결해주겠다고 했다. 알아서 하시라고...

나의 당당하고 자기 맘대로의 처리방법에  놀란 그 독자는 속이 상했던지 미안하다면서 울었다. 

아마도 자기가 욕심이 과했나 보다고  김경희씨가 못믿겠다는 자기 말에 더 속이 상해 그런것

같다고 하면서  여러 사람하고 약속한것이 있으니 그냥 원래대로 일을 진행하는것은 어떠냐고 했다.

그 사람 말이 어쩌면 현명한 방법이였는지도 모른다.




이미 엎어진 물. 내 마음이 떠나니 촬영을 이용해서 협찬을 얻어주는 일 자체가

너무 싫었다. 거짓말로 한것도 아니고. 엄포를 주자고  촬영취소를 한것도 아닌데  말을 한번 뱉었으니

이제 두번이나 번복하는것도 싫었고,   한동안  험한 말을 주고 받고 나니 일 때문에 다시

만나는 것도 낯뜨거워 싫었다. 무언가 해 주고 싶도록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이런식으로 맘을

상하게한 그 사람이 미웠다.


유치하게도 알량한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나는 겨우 그런 방법으로 나를 다시 회복시키고

그 사람을 벌주는일에만  골몰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전화상으로는 서로 미안하다는 말로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한것 같다.


지금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지금이라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렇게 무대보로

막무가내 촬영을 펑크내는 일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럴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갈 만큼 여유있게

내공도 쌓이고, 쌈닭처럼 부르르 볏을 세우며 덤빌 만큼 얇고 가볍지도 않은 것 같다.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남의 마음에도 아픈 못을 박은 그 후 나는 내 자존심을  제대로 지킨듯이

당당하게 일을 했지만 한동안  그 꼭지를 펑크낸 그 잡지사에서 몇달 동안이나 일을 못받는 벌을

받게되었다. 그 작은 2페이지 정도 분량의 기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다른 기사를  메우느라

담당기자가 힘이 들었던지, 촬영 한다고 했다가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못한다고 뻗은 내가

능력부족으로 보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지금 쯤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나는 그 당시처럼 화가 나기 보다는 이제는 일을 그렇게밖에  해결하지 못한 내 미숙함에

미안한 마음 뿐인데...혈기가 왕성해 생긴 젊은 날의 실수담처럼 고백해 본다.


협찬 해주는 것은 스타일리스트이 능력이기도, 그 연예인의 인기이기도,  잡지사나 방송국의

파워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것은 역시나 인간관계인것 같다.

가끔 잡지사 스타일리스트나 방송작가가 무슨 뚜쟁인 줄 아는 일반인이나 연예인들을 만나면

직업에 회의도 느껴지는데  그래도 다 꾸며진 집을 보고 있으면 그런 서운함이나

직업적 고뇌가 없어지니 나는 이런 일이 천직인가 보다.


http://www.cyworld.com/interiorzip


거듭 말씀드리지만 본글과 사진과는 연관이 없다. 그냥 긴 글을 읽는 데 지칠까봐

간지처럼 사진을 넣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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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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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부탁해요

                             

일반인도 일단 매체를 이용해서 방송이나 잡지에 소개가 되면 협찬을 받는 경우도 생기는데

연예인은 일반인이 협찬 받는 것 보다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게

협찬 받으니 아무래도 우리에게 비교도 되고 질투의 대상도 되는것 같다.

전에 글에도 이야기 했지만 연예인 협찬에 관해서는 해당 연예인을 탓하기에 앞서서

방송계의 생리라고 이해하길 바란다.



괜히 연예인 하나? 이 만큼 알려지려면 여러가지 희생이 따르는것을

나도 익히 자주 들려주는이도 있어서  많이 들어 안다.

일단 사생활이 없다. 나같이 별 볼일 없이 인터넷으로 인테리어 컨설팅도

하고 가끔 매체에 집이랑 얼굴이 어쩌다 소개 되는 사람도 가끔

인테리어때문에 매장이나 시장에 갔다가 빤히 보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 아이 학교 자모나 같은 아파트 단지 사는 사람이려니 해서 누구더라 하고 마주 봤다가

무안해진 적도 있었다. 그 여자들 지나가면서 하는 말 " 저사람 나 알아... 김경희야"



" 뭐 김경희? 나보다 15살은 어려 보이는데....잘하면 조카 뻘이구만.

이제 결혼하려고 가구 고르는 신부들 같은데  반말로 김경희라니..... "



이런거다. 본의 아니게 알려진다는게  사람들하고 부대끼면서 사생활과 익명성 이란것이 없어지는

것이다. 눈 썰미가 있는 사람은 나같은 사람도 알아보고 이 모양인데

아무렇게나 꼬마들에게 조차  이름이 불리울 정도로 알려져있는 스타들은

사생활과 익명성을 포기하는 대신에 알려진 얼굴과 이름 이미지를 이용해서 얻는

협찬이 수입이 되기도 하고 유혹이 되기도 하고 삶의 방식이 되기도 한다.



옷은 사실 벗어주고 세탁해서 돌려주면 되는 것이니까 반품에 별 문제 없다.

신발이나 악세사리 보석은 빌려서 입고 다시 꾸미기를 반복하니까 협찬하는

연예인이나  물건을 빌려주는 업체에 큰 부담이  안된다. 잃어버렸다고 날름 먹는

인격체만 만나지 않는다면 말이다. 연예인말고도 인간적 기본이 덜 된 코디네이터가 날름 먹기도

한다는데..... 고가의 명품은  물어줄 일이 까마득하니 그렇다고 쳐도 조금 저렴한

제품은 이렇게 저의로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나 보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하지만

세상 우습게도 어디나 수양이 덜 된 싸구려가 하나씩 있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인테리어는 또 다르다. 시공한 벽지를 다시 뜯어내고 말아서 돌려줄 수도 없다.

욕실에 협찬한 것을 타일 떼내고  세면기 떼어내고  다시 돌려줄 수 없단 말이다.

게다가 한번 시공하면 몇년은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스타일리스트가 골랐다고 해도 선택 한번 잘못했다간 그야 말로 난리가 난다.




어떤 연예인은 집을 꾸미고 책을 내면서 벽지 색이 너무 맘에 안든다고 그 벽에

다시 페인팅하고  채 말리지도 못하고 촬영을 해서 일을 맡은 스타일리스트의 맘을 아프게 했다.

물론 다시 페인트까지 회사를 알아보고 발로 뛰어 협찬해주어야 했고.....



오래전이다. 늦은 나이에 뒤늦게 배필을 잘 만나 결혼하게된 여자 연예인은 신혼집 인테리어를 맡은

스타일리스트와 인테리어 때문에 싸움이 나서 크게 회자된적도 있다.

시공을 잘못했다고도 하고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안 나왔다고도 하고

(사실 협찬 제품들을 위주로 그것들을 조합해서 제대로 꾸민다는것이 얼마나 힘든데....)

설왕설래하다가  막말을 하는 통에 서로 고소 한다고 까지 하는걸 뜯어 말리느라고

중간에 낀 잡지사 기자가 내 앞에서 한숨을 푹푹 쉰 일도 있다.



사실 그 중간에 약간의 감정 싸움이 있었다는것이 주변의 말이다.

협찬을 받으려는데  이미 톱스타는 아니니 협찬에 제약이 있었나 보다.

그런데 자꾸 수입 자재의 협찬을 요구하고  업체에서는 지금 가장 톱스타인 모양과 모씨가 와도

협찬 안되는데 그 탤런트는  더 협찬 할수 없느니 어쩌니 해서 자존심 상할 말을 했단다.

결혼하는것이 무슨 큰 도박도 아니고 협찬 물품이나 양이 기대치에 부흥하지 않아

마음이 많이 상한듯 했다고. 그러게 제일 잘 나가는 시절에 누구처럼 어린나이에

시집을 가든지....



그래도 겨우 겨우 시간이 없어 다시 공사는 못했지만  어떻게 해서든 잡지에 실린 신혼집 사진은

멋지기만 하고 그 탤런트의 얼굴도 밝게 웃고 있어 사진만으론 행복해  보였다. 역시 배우!

아마도 스타일리스트보다 연기도 잘하지만 더 심오한 미적 감각의 소유자 였던가 보다.

아니면 수입품 아니면 취급하기 싫었던지....






 

이런 일은 연예인만이 아니다.  

한동안 우리 모두를 애국자로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건아들이 있었다.

월드컵에서 국민에게 감격의 울음과 대~ 한민국을 외치게 했던 그들 말이다.



잡지사에서 이 들의 집을 꾸며주는 큰(?)일을 벌렸다.

이것은 순전히 팬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었던 이들에게 대한

감사의 차원에서 벌인 선의의 일이다. 사실 이렇게 스포츠 스타의 집을 꾸며준다고 해서

연예인의 집을 꾸며주는 것 만큼 잡지 판매부수에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연예인의 집이 훨씬 더 이슈가 된다. 스포츠 스타들은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와이프가 이쁘다지만( 정말 왜 이리 이쁜 여자들하고만 사는지.... 남자들의 이상형들만 같다.)

와이프가 스타라면 몰라도 훈련을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고 합숙이나 하는 그들의 인테리어에 대해서

많이들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차라리 매일 TV랑 라디오에 노래가 들리고 월,화 번갈아 가면서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거나

CF로 방송에 자꾸 나오는 가수나 배우같은 스타들의 일상을 보는 걸 대중은 더 즐기는것 같다.



 



아무튼  그 월드컵 선수들의 가족의 집을 하나 하나 매달 꾸며주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기간중에 나도 너무나 좋아했던 귀여운 네덜랜드 아저씨 히딩크가 뽑은

엔트리에 이름만 올렸을 뿐 늘 벤치 신세였던 어린  모 선수의 가족은

잡지사가 새로 아파트를  꾸며준다는 것이 마냥 행복했나 보다.

또 아들 자랑에 어께에도 잠시  잠깐 힘이 들어간 상태였는지 모르겠다.



그들 부모가 인테리어도 끝나기 전에 중간 중간 점검을 나와서 하루는

"집을 버렸네 완전 버렸어!" 하며 성을 내고 난리를 피웠다고 했다.

협찬받은 마루의 색과 타일이 색이 조금 짙었던것 같다.



사실 이것도 스타일리스트가 가장 최신 트랜드로 꾸며주려는 욕심에 고른 자재이기도 하고

때로는 협찬 업체에서 우리 제품의 이것을 밀고 싶다고 들이민 제품도 있었다고 했다.

그래도 기자랑 스타일리스트는 하나라도 더 협찬을 얻어주려고 여기 저기 업체에

손벌리고 다니고 공사 감독까지 하느라고 힘들어 죽을 판인데 겨우 와서 격려는 못할

망정 그렇게 초치고 갔다니 내가 듣기에도 조금 경우가 아닌듯은 했다.



사실 월드컵도 끝나고 잘 알려지지도 않은 선수에게 선뜻 협찬하려는 업체가 몇이나

있었을까 싶다. 요즘 축구시합에 안나가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모 선수처럼 너무 잘생겨서 스타성이

있는 선수라면 몰라도 말이다. 이 선수의 집을 꾸미게 된 것도 사실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타 선배의 양보로 이뤄진 것인데 말이다.  그 착한 선수의 이름은 여기에 거론

해야 하나? 생각 좀 해보니 실명을 올리는것은 조금 그렇네....



 



아무튼 기자가 "어머니 ! 집이 다 끝나면 이쁠거예요. 다 알아서 잘 해주는 전문가가 하는거예요" 라고

겨우 겨우 달래 보내고 그런 대접에 분을 못 삮이는  스타일리스트랑 한참을 

그 집 식구 험담하는 차원에서 그날의 쇼를 매듭지었다고 했다. 



사실 그때 그 스타일리스트 일 잘한다고 소문난 스타일리스트였는데 말이다.

조금 짙은 색을 썼다고  그랬다니...물론 협찬을 이용하면서 그렇게 입맛에 맞춰 하기 힘든데...

 지금은 월넛이 일반적인 색이지만 마루의 월넛이 사실 너무 짙어서

붉은빛이 도는 체리색이 제일 멋진 색으로 아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 당시 조금 생소하기는

했겠지만 잡지 촬영까지 하는데 어련히 알아서 집을 잘해줄까봐....다 마감도 안된 인테리어를

보고 난리를 치다니...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  나중에 촬영을 위해서 인테리어 소품 데코레이션 까지 끝낸

완성 된 집을 보고는 감탄과 더불어  그때 인테리어를 잘 몰라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기자랑 스타일리스트의 맘을 풀어주었다는 뒷이야기가 들린다.

그래도 지금 그 스타일리스트 이제  이런 일 안하다. 그 때 일을 홧김으로 그만둔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다른 더 폼 나는 일을 하는지는 그 후 만나지도 않으니 잘 알수가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실수도 있겠지만 방송 협찬은 무조건 공짜로 얻은 행운이라고 여기는것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나 일반인이나 모두 매한가지라고 본다.

공짜긴 무슨 공짜!  물건을 대주는 업체 생각도 해야지. 이제  40년 조금 넘게 살아본 내가 경험한

바로는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얻는 만큼  내주어야 하는 것이 세상 이치란 말씀이다.



때로 협찬 받은 벽지가 제대로 비치도록 사진 한번 더 찍어주어야 하고

누가 골라서 협찬 한지도 모르는 와인셀러 앞에서 연예인이 잔도 한잔 들고 폼을 재며

술잔을 기울여 주며 화보 찍듯이 포즈도 취해주어야 한다.


바닥재 잘보이게  전체 전경도 찍어서 올려주면 다 인줄 알았는데  전화번호 하나 잘못 나오면

모두가 말짱 꽝! 죄인이라도 된 양 백배 사죄해야 하는것이 이 직업이다.



  사실  이런 주제로 글을 쓴 글이 방송협찬에 관해서 뒷담화처럼 까발리자고 쓴 것도 아니였다.

모든 연예계의 생리를 전부 아는것도 아니고 내가 경험하고

아는 것을 더함없이 글로 옮긴 것 뿐인데  이런 주제로 글을 일차 쓰고 나니

할말이 오히려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이 글을 읽은 친한 지인이(방송이나 잡지사쪽과 무관한 사람이다.)

그 잘 알려지지 않은 개그맨은 누구야?

하고 묻길래... 내가 큰 일이라도 벌인 줄 알았다.

그 *가지 없이 협찬을 밝힌 여자 연예인도 이름이나 알려주지?? 하고 웃길래

앞으로 내 입으로 절대 이름 들을 일 없다고 해주었다.



이 정도로 글에 옮긴것도 사실 남의 이야기를 해대어서

괜히 내가 소심하고 미안해 지니까......

사실 누가 아느냐고??  연예계가 좁아서 소문이 일파 만파 퍼지니까 그렇지

그 개그맨의 유머 감각이 그 수준밖에 안되니까 개그하느라 그렇게 인터뷰료 운운한걸

아는 사람들끼리 두고 두고 입에 올리는 지 말이다.

한동안 반짝하더니 요즘 방송에 잘 나오지도 않던데....



 이만 주저리 주저리 썼던 글의 결론짓자  방송이나 잡지 협찬을 값어치 있게 만들려면

인테리어 사진이  멋스러우면 된다. 이것은 스타일리스트 몫이지만  한꺼풀 벗겨놓고 보면

그게 그렇게 녹녹치가 않단 말이지. 멋진 인테리어 스틸 사진 한장 잡지에 실리려고. 샷한번

제대로 브라운관에 비치려고 노력하는 작업에는 이렇게 남모르는 사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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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본 내용과는 무관하다. 이미지는 모두 내 인테리어 작업 사진들이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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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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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부탁해요

         

얼마전 일이다. 방송 출연으로 알게된 방송작가의 전화를 받았는데

모 중견 남자 방송인이 협찬해서 욕실을 꾸며야 하니 적당한 업체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이다.자기는 업체를 잘 모르니까 한번만 도와 달란다.


아침 방송에서 특히나 주부들이 많이 보는 방송이니 연예인 집을 포함해서 일상을 소개해야

하는데 그대로 나가기에 걸리는  한군데 정도만 고쳤으면 한단다.


13년 정도 방송과 잡지 스타일리스트로 일을 하다보니

전에도 연예인의 집을 꾸밀 일이 있어  이런 쪽 일을 경험으로 아는데 그때마다

잡지든 방송이든 협찬을 해야 하는 일이 이쪽 업계의 숙제이긴 하다.

연예계가 어떤 곳인가? 인터뷰 요청을 했더니 매니저와 상의 하라고 하고는

별로 유명하지 않은 개그맨이 인터뷰료가 얼마인지 물어서 기가 막혔다는

말도 들린다.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돈과 연관되는것이 이쪽이다.



그런데 나도 오래전에 궁금했는데 연예인의 협찬을 해당 연예인이 먼저 요구하는걸까?

그것도 아니더라! 그런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방송국에서 연예인을 위한 출연 성사용 아부로

협찬을 업체쪽에 과도하게 요구하기도 한다. 일부 업체에서 물건만 대주면 되는데

방송때문에 시공까지 해달라는데 시공비까지 대주어야 하느냐고 사장님이 울상이 되어 물어

나를 곤란하게 한 적도 있다. 에이 시공비 정도야 자기들이 알아서 해야지....

정말 이렇게 해서 집을 꾸미는 일이 업계에나 연예인 둘다에게 크게 선심을 쓰는 듯한 분위기로

몰고 가는 생색용 방송프로그램 관계자도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협찬업체를 봉으로 여기는 일부 공짜만 밝히는 연예인이 있어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일반인이 보기에 과도한 협찬으로 물의가 된 적도 있지만 어찌되었건

연예인과 협찬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없는 것 같다.



어차피 광고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연예인 협찬을 방송의 생리로 보는 것이 맘 편하다.

아니꼬우면 유명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나 할까?

연예인은 잘 알려진 대중의 아이콘이니까 아무래도 광고효과가  일반인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



방송이라 마지 못해 집을 소개해야 하는 경우 집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는데

지저분 하거나 하면 이미지 관리가 안되니 어쩔 수 없이 방송을 위해 집을 꾸며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때 방송국에서 협찬의 카드를 내밀고

한번이라도 매체에 드러나야 하는 연예인은 그렇게 해서라도 촬영하고자 한다.



물론 언제가 봤던 무한도전에 평범하다 못해 일반적인 집을 공개한

정형돈 같은 개그맨도 있지만 사실 장가도 안간 개그맨이 굳이 집을 이쁘게 하고 있는것

보다는  이렇게 소탈한 집 모양새가 더 그 사람의 이미지를  위해 차라리 나은것 같다.

나의 경우에 방송을 보고서 보살펴 주어야 하는 고생하는 막내동생 같은 느낌이라

안스럽고 저절로 정이 갔으니까.( 사실 통통한 것이 정말 우리 막내랑 조금 닮았다.)

본인의 이미지를 크게 해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노홍철은 이와 반대로 너무 깔끔하고 화려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평소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새까지도  그런데 방송에 나가는

집이 정형돈 같이 지저분하다면 노홍철의 이미지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의 경우에는 차라리 깔끔해서 다행이다

정말 별명처럼 돌아이로 보면 어떻해? 알고 보면 그 사람도 남의 집 귀한 자식일텐데 말이다.

그때 얻은  이미지 덕분에 요즘 세제 광고까지 하던데....잘 된 케이스다.




그리고 내가 만난 연예인들의 경우를 보면 모두 협찬 그 자체를 정말 고마워 하고

협찬 제품의 광고를 위해  기회가 닿으면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등 최대한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더라. 그런 행동들이 다음 협찬을 부른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계산된 행동이라도 일단은 보기 좋아  보였다.

공사 내내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까...



반대로 그렇지 못한 일부 연예인의 경우도 있다. 오래전 결혼을 앞둔

어떤 여자 연예인의 경우에 협찬을 너무 좋아해서  협찬의 품목을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다이렉트로 회사에 전화까지 걸어서

오히려 주변 친한 동료들에게 "어머..창피하게...너 미쳤니?"하는

농담을 들은 일도 알고 있다.



그 연예인의 경우에  자기 집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데에

필요하지 않은 다른 품목의 협찬을 요구해와 관계자까지 힘들게 했다.

어디나 물을 흐리는 한마리 미꾸라지가 있는 법이니까....이쯤해서

뒷담화는 넘어가기로 하고....



사설이 너무 길었다.  아무튼 이쁜 여자 연예인이나 새로 결혼한 커플은 

팬들을 실망 시키면 안되니까  행복해 보이도록 멋지게 집을 꾸며야 하고

협찬하는 회사로서는 큰 광고가 되는 편이니 거절하지 않고 연예인에게 협찬해주는 편이

지면광고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게다가 우리가 잘모르는 중소기업체의 경우에 차라리 이런 줄을 타는것이

방송으로 소개되어 기업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어 호재라고 하겠다.

좋은 경우가 바로 러브 하우스 였는데 매주 일반인이 잘 알지도 못하던 제품을 이용해서

집을 꾸며 주기도 했다.  러브 하우스의 대상이 환자도 많아서 였겠지만

어떤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한 공기 청정기 같은 것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소개해 주었을 때 이 방송을 본 시청자의 소비가 늘었다는 소문도 있다.

회사에서는 물건 하나 대주고 몇천만명이 보는 광고를 했으니 손해 볼일은 아니다.



단지 연예인 협찬이 문제가 되는것은 서울에 금싸라기 땅에 아파트 50평 이상에 살면서

협찬을 받는 경우에 위화감 조성이 되는 죄. 쓰지도 않는 제품을 공짜로 주니까 오래 전 부터

사용했던 것 처럼 소비자를 기망하는 죄, 자기가 사용하니까 정말 좋다고 과대 광고 하는죄.

광고나 정기적인 방송이 없는 연예인이  협찬 물건이라도 얻기 위해  방송 출연 건수를 위해

협찬처와 관계자를 최대한 달달 볶아 이용하는 경우등등이 가장 큰 폐해라고 하겠다.



일부 상식이  있는 연예인의 경우에 협찬하는 물건은 아예 빌린 것이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있고

제품의 일부 비용을  계산하는 식으로 체면을 차리기도 한다.

또 그 제품이 필요한 사람을 연결해 주는 영업활동도 하는 등 빚지고 못사는 연예인도 어쩌다 있다.

모두 다 쏠랑 공짜로 모든것을 이름값과 미소 하나 만으로 떼우지 않는 다는 사실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첨부된 사진은 일부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어

모두 예전 우리집 사진을 오랜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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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경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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